유승호까지..드디어 '선덕男' 다 모였네~

김겨울 기자  |  2009.09.14 16:37
유승호,김남길(맨 위 좌우), 엄태웅,류상욱(두번째),이승효,주상욱(마지막)


15일 유승호의 합류로 드디어 MBC 대하사극 '선덕여왕'의 남자들이 다 모였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선덕여왕'은 엄태웅, 김남길, 주상욱, 이승효 등 미남 배우들이 줄줄이 등장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꽃보다 남자'의 F4와 같은 '선덕' F4가 만들어질 정도로 이들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한 포털 사이트에는 네티즌들로부터 '선덕' F4의 인기투표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제 '선덕여왕'의 최종 병기이자 훈훈한 외모로 각종 CF에 출연 중인 유승호까지 출연하게 되면서 남자 출연자들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승호가 새롭게 투입되면서 그간 '선덕여왕'에 출연했던 남자 배우들의 매력을 분석했다.

우선 모든 잘하는 '엄친아'지만 우직한 면에서 코믹함이 묻어나기도 하는 김유신 역을 맡고 있는 엄태웅, 그는 덕만(이요원 분)에 대한 순애보 사랑을 펼치면서 여성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말쑥한 외모에 리더십까지 갖춘 알천랑 역의 이승효는 무명 배우였으나 현재 기획사 영입 섭외 1순위 배우로 꼽힐 정도다.

KBS 2TV '그저 바라보다가'에서 잘생긴 재벌 남으로 등장했던 주상욱은 '선덕여왕'에서 가야의 왕자 월야로 등장해 빛을 발했다.

좌충우돌 덜렁대는 성격까지 '선덕여왕'을 종횡 무진하는 야성적인 캐릭터 비담의 김남길은 단숨에 인기 스타로 날개를 달았다. 앞으로 미실(고현정 분)과의 관계가 밝혀지면서 성격 변화를 맞을 예정인 비담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회를 거듭할 수록 높다.

이 뿐 아니다. 서라벌 10화랑으로 출연 중인 '꽃미남' 화랑들에 대한 관심도 대단하다. 대남보의 류상욱은 일찌감치 눈에 띄더니 MBC 새 주말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 전격 캐스팅됐다.

서라벌 10화랑에서 선열 역을 맡은 간고등어 코치 최성조와 왕윤 역의 김혜수의 친동생 김동희 역시 포털 검색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며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진흥왕의 청년 시절을 연기했던 백종민 역시 드라마 초반에서 선 굵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인기 몰이에 일조, '인연 만들기'에 출연을 확정짓는 행운으로 이어졌다.

꽃미남 배우가 다가 아니다. 미실 파의 중견 배우들의 활약도 간과할 수 없다. 독특한 목소리로 캐릭터 연기의 절정을 보여주는 미생 역의 정웅인, 미실을 바라보는 눈빛만으로도 애틋함을 뿜어내는 설원랑 역의 전노민, 미실 파의 중심을 지탱하는 세종 역의 독고영재가 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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