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VMA2009 최고 비디오상 영예..레이디가가·그린데이 3관왕(종합)

이수현 기자  |  2009.09.14 18:26
ⓒ사진=임성균 기자


팝가수 비욘세가 비디오뮤직어워즈 2009에서 최고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비욘세는 13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홀에서 열린 MTV 비디오뮤직어워즈 2009(이하 VMA 2009)에서 '싱글 레이디즈(Single Ladies)'로 최고 비디오상과 최고 안무상, 최고 편집상 등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포커 페이스(Poker Face)', '러브 게임(Love Game)'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올 상반기 일렉트로닉계에 새롭게 떠오른 신인 레이디 가가 역시 '포커 페이스'로 최고 신인가수, 최고 특수효과, 최고 예술감독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최고 신인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장르별 최고 힙합 비디오는 에미넴의 '위 메이드 유(We Made You)', 최고 팝 비디오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우머나이저(Womanizer)', 최고 록 비디오는 그린데이의 '21건즈(21 Guns)'가 각각 수상했다. 그린데이는 최고 감독, 최고 촬영 등 2개 부문에서 더 수상해 총 3개 부문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최고 남자비디오상은 T.I가 '라이브 유어 라이프(Live Your Life)'로, 최고 여자비디오상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유 빌롱 위드 미(You Belong With Me)'로 거머쥐었다.

또한 맷&킴은 '레슨즈 런드(Lessons Learned)'로 신인 비디오상을, 비스티보이즈는 '사보타지(Sabotage)'로 최고 비디오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마돈나가 고 마이클 잭슨을 추모하는 인사로 시작한 뒤 쟈넷 잭슨이 무대에 올라 '스릴러', '배드', '스무스 크리미널', '스크림' 등 고인의 히트곡들을 엮어 추모 댄스 퍼레이드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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