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가수 비욘세가 비디오뮤직어워즈 2009에서 최고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비욘세는 13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홀에서 열린 MTV 비디오뮤직어워즈 2009(이하 VMA 2009)에서 '싱글 레이디즈(Single Ladies)'로 최고 비디오상과 최고 안무상, 최고 편집상 등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포커 페이스(Poker Face)', '러브 게임(Love Game)'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올 상반기 일렉트로닉계에 새롭게 떠오른 신인 레이디 가가 역시 '포커 페이스'로 최고 신인가수, 최고 특수효과, 최고 예술감독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최고 신인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최고 남자비디오상은 T.I가 '라이브 유어 라이프(Live Your Life)'로, 최고 여자비디오상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유 빌롱 위드 미(You Belong With Me)'로 거머쥐었다.
또한 맷&킴은 '레슨즈 런드(Lessons Learned)'로 신인 비디오상을, 비스티보이즈는 '사보타지(Sabotage)'로 최고 비디오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마돈나가 고 마이클 잭슨을 추모하는 인사로 시작한 뒤 쟈넷 잭슨이 무대에 올라 '스릴러', '배드', '스무스 크리미널', '스크림' 등 고인의 히트곡들을 엮어 추모 댄스 퍼레이드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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