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 '내사랑 마님'으로 트로트 가수 데뷔

김겨울 기자  |  2009.09.15 08:57
정종철ⓒ임성균 기자


'옥동자' 정종철이 트로트 가수에 데뷔했다.

정종철은 15일 방송되는 MBC '기분좋은날'에 출연해 개그에 이어 트로트 가수로 색다른 도전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종철은 소울트리의 보컬로 활동했던 신인가수 민구와 팀을 결성해 '동자와 민구'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정종철이 데뷔한 곡명은 '내 사랑 마님'으로 사랑하는 마님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다는 돌쇠의 이야기다. 정종철은 '아내를 염두에 두고 만든 곡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봐주시면 고맙다"며 미소지었다.

정종철은 또 '가수로서의 라이벌이 누구냐'는 질문에 "트로트계의 양대 산맥인 태진아와 설운도"를 꼽았다. 그는 "이상이 높아야 그만큼 잘 될 확률도 많다"며 "가수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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