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논란' AJ 이기광, 10월 본명으로 6人 그룹 활동

길혜성 기자  |  2009.09.15 14:20


올 4월 데뷔한 솔로 가수 AJ 이기광이 오는 10월부터는 본명을 내세워 6인조 남성 그룹의 멤버로 활동한다.

15일 이기광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AJ 이기광은 추석이 끝나는 오는 10월 초부터 6인조 남성 그룹 'B2ST'의 멤버로 활약할 것"이라며 "이기광은 이때부터 AJ가 아닌 본명 이기광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광은 올 봄 데뷔 당시 AJ란 이름으로 '댄싱 슈즈'를 발표, 귀여운 외모와 빼어난 C춤실력으로 가요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기존 그룹 파란의 막내 AJ와 표기 명이 같다는 이유로 한 때 '이름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당시 이기광 측은 "파란 멤버 AJ와 우리의 신인 AJ는 이름의 속뜻이 달랐기 때문에, AJ란 이름을 파란 측과 협의 하에 사용하기로 했던 것"라면서도 "하지만 예기치 않은 이름 논란에 불겨졌기에, 활동 명을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기광이 소속된 B2ST에는 빅뱅 후보로 올랐던 장현승 및 Mnet '열혈남아'에 출연했던 윤두준 등도 합류, 팬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소속사 측은 "6인조 신인 남성그룹 B2ST는 '비스트'로 읽으면 되며 강한 퍼포먼스를 추구하기에 '비스트'(beast, 야수)란 뜻도 담고 있고, 최고의 자리를 찾는 소년들(Boys to search for top)의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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