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미스런 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이경영이 본격적으로 스크린에서 활약을 펼치게 됐다. 오는 10월부터 촬영에 들어가는 영화 '백프로'(감독 김명균,제작 제니스픽쳐스)에 출연하는 것.
'백프로'는 전직 프로골프 선수가 뜻하지 않게 폐교 위기를 겪는 섬마을 분교 선생님으로 부임한 뒤 골프 특성화학교를 만들기 위해 골프대회에 나가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영화.
감우성이 전직 골프선수 역을 맡았으며, 임하룡이 섬마을 선주 역을 맡는 등 캐스팅이 최근 완료됐다.
이경영은 이 작품에서 섬마을 분교 교장 선생님으로 출연한다. 지난 2001년 불미스런 일로 활동을 접었던 이경영은 지난 2005년 '종려나무숲'으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이후 '상사부일체' '신기전' 등에 카메오로 얼굴을 내비치면서 조심스레 활동 재개를 타진했다.
그는 지난해 1월 MBC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에 출연하는 것으로 브라운관 복귀도 모색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작가가 "너무 오래 쉬고 있다"면서 "그만 용서해줬으면 한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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