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해운대' 등 54편, 대종상영화제 출품

김현록 기자  |  2009.09.16 15:12

제 46회 대종상영화제에 54편의 한국영화가 출품됐다.

대종상영화제 측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1월 6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제 46회 대종상영화제에 총 54편의 한국영화가 출품됐다고 밝혔다.

'마더', '박쥐', '해운대', '신기전', '모던보이', '영화는 영화다', '불신지옥' 등 올해와 지난해 개봉한 화제작들이 출품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출품작에 대한 예심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되며, 이를 바탕으로 다음달 26일부터 시상식 당일까지 본심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대종상영화제에서는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남녀주연상, 촬영상, 조명상, 편집상, 음악상, 기획상, 시나리오상(각본/각색), 미술상, 영상기술상 등 22개부분과 '영화축제' 기간 동안 시상하게 될 특별연기상과 특별기술상, 단편 영화상 등 총 28개 부문에 대해 시상이 이뤄진다.

본심 심사위원은 10인 이내의 영화 각 분야 전문심사위원과 50인의 일반심사위원으로 구성된다. 일반 심사위원은 전문영화인이 아닌 18세 이상 영화에 관심있는 일반인으로 이뤄지며, 최우수작품상과 남여주연상과 조연상, 신인상, 감독상, 신인감독상에 대해서만 심사에 참여한다.

신우철 집행위원장은 "대종상영화제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영화제,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제로 자리매김하고자 시민들을 위한 축제로 대종상영화축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대종상 홍보대사인 김윤석과 명예 홍보대사인 이하나가 참석해 위촉장을 받았다. 또 다른 홍보대사인 김윤진은 드라마 '로스트 시즌6' 촬영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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