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나비' 감독 "CG, 할리우드 내놔도 자신있다"

김현록 기자  |  2009.09.16 19:53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김용균 감독이 영화에 쓰인 화려한 CG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용균 감독은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시사회에 참석, "감히 자신하지만 CG는 꼼꼼히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다. 할리우드에 내놔도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랜스포머'를 예로 들면 오락영화고 판타지니까 어색한 부분도 묻어서 넘어간다.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다"며 "리얼하고 감정 위주의 멜로드라마인 경우엔 조금만 티가 나도 두드러져보이는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김용균 감독은 "액션 연출에서 과감해지고 싶었다. 그런 느낌이 있더라도 과감하게 디자인하고 CG를 충분히 쓰지 않으면 새로운 느낌을 묻어내기는 힘들겠다고 생각했다"며 "과감하게 시도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빙판 위에서의 대결 CG에 대해 "그런 진검승부는 단 한 합에 끝이 난다. 그걸 그대로 표현하면 재미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상상의 대결이기 때문에 판타지를 빌어왔다. 경회루 앞 연목이 얼었을 때를 상상하고 빙판위의 대결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명성황후 민자영(수애 분)과 호위무사 무명(조승우 분)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팩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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