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슈퍼주니어의 강인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측이 확보한 사건 현장 인근의 CCTV 영상 판독 결과에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17일 오전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CCTV 영상을 판독하는 데는 하루에서 이틀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또한 이 CCTV 영상에 폭행 장면이 또렷이 담겨있지 않을 경우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강남경찰서 측은 "국과수 의뢰 여부는 일단 영상을 확인한 뒤에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새벽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술집 근처에서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강인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은 맞기만 했을 뿐 때린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CCTV를 통해 강인의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강인은 이날 새벽 술자리에서 자리를 잘못 찾아온 김 모씨 등 2명과 시비를 벌이다 폭행사건에 휘말렸다. 현재 강인을 포함한 피의자 4명 모두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또한 경찰은 강인의 상대방 피의자 김씨의 주장에 의거, 강인 측에 가담해 폭력을 행사하고 도주한 2명의 피의자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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