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2PM의 팬들이 리더 재범의 탈퇴 철회를 요구하며 CD 반환 운동을 벌인 가운데,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팬들의 CD를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PM 팬들은 지난 16일 3000여 장의 2PM CD를 수거해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JYP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 반환했다. 2PM 팬 측은 이 같은 반환 운동이 JYP엔터테인먼트와 협의 없이 자신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행동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옥 앞에 쌓여져 있던 CD를 사내로 옮겨 보관 중이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아직 이 CD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에 대한 입장은 정리하지 못했다"며 "당분간 사내에 보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PM 팬들은 지난 8일 한국 비하 논란과 관련, 탈퇴 의사를 밝히고 미국으로 떠난 재범의 탈퇴 철회를 요구하며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활동 가수들에 대한 보이콧 및 관련 제품의 불매운동을 벌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온라인 서명, 벽보 부착, 일간지에 광고 게재 등 폭넓게 재범의 탈퇴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