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조인성, 올해 그를 자주볼 수 있는 이유는?

김지연 기자  |  2009.09.18 09:09
ⓒ사진출처=공군웹진 '공감'


지난해 공군에 입대한 배우 조인성이 군인임에도 올해 왕성한(?) 활동을 하는 비결이 뭘까.

국방부 블로그 동고동락은 최근 '공군 입대한 조인성 일병, 올해 그를 자주 볼 수 있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올해 창군 60주년을 맞은 공군과 이를 홍보하기 위해 좀 더 대중 친화적인 모습으로 다가온 조인성의 근황을 전했다.

동고동락에 따르면 공군은 지난 1949년 10월1일 20대의 경비행기와 1000여 명의 병력으로 육군으로부터 독립한 이래 60년 동안 성장과 변화를 하며 최신예 F-15K 전투기와 첨단무기체계를 운영하는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왔다.

이에 따라 공군은 국민조종사 선발, 하늘사랑 백일장 등 친숙하고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들을 기획 중이다. 그리고 이런 공군의 노력을 알리는 최전선에 조인성이 있다.

동고동락은 "진주에 있는 공군교육사에서 훈련을 마치고 공군군악병으로 보직을 받은 그는 한동안 좀처럼 활동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제주도에서 있었던 공군군악대의 '제주국제관악제'에서 조인성 일병의 공식적인 활동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군악대는 군의 사기진작, 홍보, 국가행사시의 전용음악의 연주를 목적으로 설치됐다"며 "조인성 일병의 군악대에서 역할은 멋진 연주를 펼쳐주는 군악대원들을 소개하는 등 전체적인 행사를 진행하는 사회자다. 조인성 일병이 앞으로 활동하게 될 공군 군악대, 특히 공군작전사령부 군악대 행사에는 많은 팬들이 몰리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동고동락은 또 "공군 인기 웹진 '공감'에서 조인성의 군악대 병사가 아닌 공군 60주년 및 모병홍보를 위한 홍보물 촬영현장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지난 7일 서울 한남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조인성 일병은 오랜만의 촬영임에도 카메라 앞에서 여유 있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특히 동고동락은 "이번 공군의 홍보요원들은 공군에 복무하고 있는 현역 장병들이 대상이 되어서 과거의 한효주, 고주원과 같이 연예인이 홍보대사를 했던 것과는 구별이 된다"며 "아마 조인성이라는 스타가 복무함에 따라서 가능하게 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이번 촬영장 모습을 봐도 요즘 신세대 장병들은 정말 연예인 못지않은 포스를 느낄 수 있게 해 준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인성은 지난해 11월 특별전형에서 공군 군악전문화병으로 합격, 지난 4월 수많은 한국과 일본 팬들의 배웅 속에 입대했다. 그는 군악대에서 25개월간 복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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