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 장혁·오지호, 갈대밭 액션 카리스마

김현록 기자  |  2009.09.21 11:05

조선 최대의 노비 추격전을 그린 KBS 특별 기획 드라마 '추노'(극본 천성일·연출 곽정환)의 장혁과 오지호가 액션 장면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21일 '추노' 측에 따르면 장혁과 오지호는 전남 해남에 위치한 갈대밭을 배경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대결을 벌였다.

이날 촬영한 장면은 자신의 몸을 던져 쫓을 수밖에 없었던 추격자 대길(장혁 분)과 자신의 삶을 던지고 쫓길 수밖에 없었던 비운의 장수 태하(오지호 분)의 숙명적인 첫 대결을 그린 장면. 장혁과 오지호는 철저한 준비를 거쳐 폭발적인 액션을 선보였다.

그 동안 태껸, 절권도 등 각종 무술을 연마하고, 체력 훈련해 몰두해왔던 장혁과 오지호는 이 날 촬영에서 대역 없이 직접 고난이도의 액션 촬영을 모두 소화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장혁은 갈대에 상처를 입고도 촬영을 계속했다.

장혁과 오지호 외에 이다해 등이 캐스팅된 '추노'는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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