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行' 가인 측 "링거 맞으며 서서히 회복중"

길혜성 기자  |  2009.09.22 11:32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 ⓒ사진=송희진 기자


22일 새벽 쓰러져 응급실로 향했던 4인조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막내 가인이 건강을 회복 중이다.

가인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지금 가인은 응급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 링거 등을 맞으며 잠들어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처음 병원에 도착했을 때보다 상태가 좋아졌다"며 "현재 서서히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잠에서 깨어나면 정확한 진단을 받을 것"이라며 "가인이 몸을 추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가인은 이날 새벽 3시께 숙소에서 쓰러졌다. 매니저들은 가인이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은 뒤 숙소로 황급히 가, 가인을 서울 강남의 모 병원 응급실로 곧바로 옮겼다.

가인은 최근 들어 가수 활동 및 각종 CF 촬영 등으로 쉴 새 없는 스케줄을 소화했다. 이에 따라 가인은 과로로 인한 체력 저하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가인은 CF 촬영 등으로 21일까지 사흘 밤을 꼬박 샌 상태였다.

가인의 갑작스런 병원 행으로 브라운아이드걸스 측은 이날로 예정된 스케줄 4개를 모두 취소했다.

가인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정규 3집 타이틀곡 '아브라카다브라'로 요즘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김명민 하지원 주연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 출연, 연기력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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