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行' 가인측 "상태 호전..퇴원은 아직"

김지연 기자  |  2009.09.22 16:28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 ⓒ송희진 기자 songhj@


22일 새벽 쓰러져 응급실로 향했던 4인조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막내 가인의 상태가 많이 호전됐지만 퇴원은 아직 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가인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오후 4시께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지금 가인이 병실에서 정밀 진단 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하지만 아직 퇴원할 상태는 아니다"라며 "퇴원은 건강상태를 지켜본 뒤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가인은 이날 새벽 3시께 숙소에서 쓰러졌으며, 매니저들에 의해 서울 강남의 모 병원 응급실로 곧바로 옮겼다.

가인은 최근 들어 가수 활동 및 각종 CF 촬영 등으로 쉴 새 없는 스케줄을 소화했다. 이에 따라 가인은 과로로 인한 체력 저하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가인은 CF 촬영 등으로 21일까지 사흘 밤을 꼬박 샌 상태였다.

가인의 갑작스런 병원 행으로 브라운아이드걸스 측은 이날로 예정된 스케줄 4개를 모두 취소했다.

가인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정규 3집 타이틀곡 '아브라카다브라'로 요즘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김명민 하지원 주연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 출연, 연기력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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