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우영 "팬들은 왜 우리 마음 몰라주나"

김명은 기자  |  2009.09.22 17:20
ⓒ송희진 기자


2PM 멤버 우영이 재범의 탈퇴와 관련한 일련의 일에 대해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우영은 22일 오후 3시59분께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올려 이번 사태를 둘러싼 팬들의 반응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이 글에서 "답답하다. 팬분들이 왜 이렇게 우리 마음을 몰라 주는 걸까"라며 "재범이형의 마음을, (박)진형이형의 마음을,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이라고 표현했다.

우영이 재범의 팀 탈퇴 후 벌어진 사태와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직접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앞서 지난 17일 자신의 미니홈피 히스토리 공간에 2PM 멤버들이 함께 한 사진과 함께 '사즉필생'이란 사자성어를 적어 안타까운 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바 있다.

우영은 또 최근 택연과 함께 진행해온 SBS '인기가요' MC에서 일시 하차했다.

한편 2PM의 리더 재범은 2005년 미국의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에 "한국을 떠나고 싶다" 등의 글을 올린 것이 지난 5일 네티즌 사이에 알려지면서 한국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재범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PM 공식 팬카페를 통해 공개 사과했다. 하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재범은 결국 8일 2PM 자진 탈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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