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울린 여인천하팀, 25일 '슈퍼스타K' 재등장

이수현 기자  |  2009.09.23 09:39
여인천하 팀의 김국환 ⓒ사진=Mnet


가수 이효리를 울려 화제를 모았던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의 여인천하 팀이 오는 25일 다시 한 번 시청자들과 만난다.

23일 Mnet 측은 "여인천하 팀이 오는 25일 '슈퍼스타K' 본선 네 번째 생방송 무대에 그룹 에이트와 함께 선다"고 밝혔다.

여인천하 팀은 시각장애인 김국환, 몽실이 시스터즈로 유명세를 얻은 강진아와 본선 진출 가능성을 점쳤던 정슬기 등이 속한 팀으로 예선 당시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를 열창, 심사위원으로 나선 이효리를 울린 바 있다.

'슈퍼스타K'의 김기웅 책임프로듀서는 "여인천하 팀의 '심장이 없어' 공연을 '슈퍼스타K'에서 꼭 다시 한 번 더 보고 싶다는 요청이 쇄도했었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이 같은 특별한 무대를 준비한 이유는, 심사위원 양현석씨가 슈퍼위크 심사 직후 남긴 소감에서도 밝혔듯이 노래로 사람들이 얼마나 감동을 주고, 받을 수 있는지 깨닫게 해준 팀이기 때문"이라고 재출연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 책임프로듀서는 "여인천하 팀 전부가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그들의 근황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며 "당시 그들을 지지하고 기다렸던 분들과 지난 예선 방송을 놓쳐 아쉬워 했던 시청자들에게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슈퍼스타K'는 오는 25일부터 장소를 옮겨 서울 영등포 타임스케어 CGV아트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현재 조문근, 길학미, 서인국, 박태진 등 네 명의 도전자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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