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김준, 솔리드 재연하려 지팡이 직접 제작

전형화 기자  |  2009.09.25 07:47

그룹 티맥스의 래퍼 김준이 90년대 인기를 모았던 그룹 솔리드를 완벽하게 재연하기 위해 직접 지팡이를 제작했다.

티맥스는 26일 방송되는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 솔리드의 대표곡 '이 밤의 끝을 잡고'를 열창했다. "솔리드의 광팬이었다"고 밝힌 티맥스는 이날 공연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특히 김준은 솔리드의 래퍼 이준의 트레이크 마크였던 8번 검은색 당구공이 부착된 지팡이를 직접 제작하는 열정을 보였다. 티맥스 측에 따르면 그룹 리더인 신민철이 어릴적에 솔리드가 우상이어서 이준의 지팡이가 갖고 싶어 당구공을 슬쩍 하기도 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직접 제작한 이 지팡이는 사진이 티맥스 팬페이지와 디씨인사이드 등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가내 수공업의 힘" "열의가 대단하다" 등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티맥스는 솔로활동을 시작한 신민철을 지원하면서 올 하반기 아시아 6개국 단독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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