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한효주가 새 프로젝트에서 자신의 노래를 직접 부르게 된 심경을 직접 전했다.
한효주는 25일 오후 2시 40분부터 서울 양재동의 한 모델하우스에서 열린 '쏘울스페셜' 시사회 및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이 작품에서 노래를 부르긴 했지만, 정식으로 노래를 하는 것은 실례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곧 OST 수록곡을 정식 녹음할 것"이라며 웃었다.
한효주는 또 "제가 이번에 노래를 부른 것을 그냥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효주, 이채영, 김동욱, 케이윌 등과 함께 이번 작품에 연기자로 참했을 뿐 아니라, OST 수록곡도 불렀다.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를 표방한 이번 뮤직드라마는 쇼 비즈니스 및 남녀 간의 사랑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한효주는 싱어송라이터인 진미아 역을 소화했다. 또한 이채영은 호텔리어 민세희 역을, 김동욱은 미아를 사랑하는 외과의사 유길 역을 각각 맡았다.
케이윌 바비킴 럼블피쉬도 이번 프로젝트의 OST를 통해 신곡을 팬들에 전했다. 케이윌은 '쏘울 스페셜'에서 연기자로도 나섰다.
한편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Branded Entertainment Marketing)을 위해 탄생한 여러 노래들이 최근 들어 연달아 인기를 끌며, 가요계와 기업 모두 해당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한껏 높아진 상황이다.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는 특정 브랜드를 기반으로, 스타와 해당 회사가 함께 만든 여러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통칭한다. 즉 영화, 음악, 게임, 방송 등이 지닌 오락성 및 스토리에, 브랜드의 이미지를 접목시켜 전달하는 콘텐츠를 의미한다.
제작의 주체가 브랜드를 가진 회사라는 점에서 가장 적극적인 마케팅 물로도 꼽힌다. 또한 강제용 홍보 도구가 아닌, 고객 및 팬들 스스로 콘텐츠를 찾게 한다는 점에서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외국에서는 BMW가 지난 2001년부터 존 프랑켄하이머 이안 등 유명 감독 및 마돈나 등과 손잡고 이른바 BMW를 위한 단편영화 '더 하이어'(The Hire) 시리즈를 만들면서부터 본격적인 관심을 얻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이효리 권상우 에릭 이준기 박봄 등이 함께 했던 삼성전자 휴대전화 브랜드 애니콜의 뮤직드라마인 '애니클럽' 및 '애니모션' 시리즈가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힌다. 이를 통해 광고와 뮤직비디오는 물론 '애니클럽'과 '애니모션' 등의 노래도 동반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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