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박해진·황정음, 연기+예능 골든벨 울렸다

김수진 기자  |  2009.09.27 15:09
유이 박해진 박시연 황정음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유이 황정음 박해진 박시연 등이 연기력과 예능인으로의 끼를 발산하고 있다. 이들은 각각 드라마에 출연해 연기력을 선보이는가하면 지상파 메인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들 가운데 단연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은 여성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 유이. MBC '선덕여왕'에서 '미실' 고현정의 아역으로 단 1회 출연한 그는 연기자로서의 역량을 과시하며 방송가 안팎에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재 MBC '우리결혼했어요'에서 연기자 박재정과 가상부부로 출연중인 유이는 무대나 연기자로 변신해 선보인 가공된 이미지와 달리, 실제 소탈한 모습을 그대로 시청자에게 전달하며 호감을 배가시키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유이는 오는 10월 7일 첫 방송될 SBS 새 미니시리즈 '미남이시네요'에 주연급으로 발탁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황정음 역시 연기와 예능,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가수인 황정음은 MBC '우리결혼했어요'에서 실제 연인 SG워너비의 멤버 김용준과 가상부부로 동반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황정음은 예능프로그램에서 얻은 인기로,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 출연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인기에 편승 7년만에 솔로곡을 공개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SBS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중인 박해진 역시 만능엔터테이너로 변신했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열혈장사꾼'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그는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귀공자 이미지를 벗고, 편안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호감을 증폭시켰다. '열혈장사꾼'에서도 자동차샐러리맨으로 등장,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패기 넘치는 젊은이를 연기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해진과 함께 '패밀리가떴다'에 출연중인 박시연도 연기와 예능을 모두 섭렵했다.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준 박시연의 자연스러움은 섹시한 이미지보다 친숙한 이미지로 시청자의 인식을 바꿔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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