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예진 "'패떴' 하차, 좋은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

김현록 기자  |  2009.09.28 11:46
ⓒ임성균 기자

배우 박예진이 SBS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 하차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28일 오전 서울 굿모닝시티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청담보살'(감독 김진영)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박예진은 영화 촬영으로 '패떴'에서 하차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박예진은 '패떴'에 대해 "예능프로를 고정으로 한다는 게 생소하고 모험 같은 일이었다. 그렇게 긴 시간을 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다"고 말했다.

박예진은 "그런데 하다 보니 정도 들고 즐겁고, 하는 과정이 행복했다. 이제는 좋은 추억으로 남으려면 그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다시 출연할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피디님이 어떻게 생각하실지…"라며 웃음을 지었다.

박예진은 "'패밀리가 떴다'에서 보여드렸던, 편할 게 놀 때의 모습을 가장 흡사하게 보실 수 있는 영화가 될 것 같다"며 "제가 갖고 있는 모습 중 친근한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박예진은 이번 작품에서 28살에 운명의 짝을 찾아야 한다는 계시 때문에 사랑 찾기에 나선 미녀 보살 태랑 역을 맡았다.

'청담보살'은 미녀보살 청담보살이 제 짝을 찾기 위해 벌이는 좌충우돌을 담은 코믹 로맨스. 오는 1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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