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선덕여왕' 팀에 2000만원 닌텐도 쐈다

김겨울 기자  |  2009.09.29 07:48


배우 고현정이 MBC '선덕여왕' 팀에 오락기 선물을 마련했다.

고현정은 지난 28일 '선덕여왕'의 작가 및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출연진을 포함한 150명에게 추석 선물로 자신이 출연하는 광고에 등장하는 닌텐도 오락기를 선물했다.

고현정은 대부분 출연자들이 고마움의 표시로 점퍼와 같은 방한 제품을 사는 데 반해, 고되고 지친 촬영장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재미꺼리를 선사하려고 오락기를 선물로 선택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 이 관계자는 "오락기와 CD를 합해 2000만원 정도 들었으며 스태프들에게 돌아가는 선물인 만큼 자신이 직접 계산하고 선물 하나하나 따로 포장을 하는 등 정성을 보였다"고 전했다.

고현정의 선물에 '선덕여왕' 팀은 동심으로 돌아간 듯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한편 고현정은 카리스마와 팜므파탈적 매력을 보이는 미실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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