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D-30' 아이비 "너무 기쁘고 살짝 긴장"

이수현 기자  |  2009.09.29 10:58
아이비 <화면캡처=아이비 공식 홈페이지>


10월 말 컴백을 앞둔 가수 아이비가 떨리는 소감을 밝혔다.

아이비는 29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안녕하세요. 아이비입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려 컴백을 앞둔 느낌을 팬들에 직접 전했다.

"정말 오랜만이다"고 말문을 연 아이비는 "이렇게 인사드리게 돼 너무 기쁘고 살짝 긴장도 되는 게, 설명하기 힘든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로 오랜만의 녹음이 굉장히 낯설어서 애를 먹었다"며 "마이크 앞에서 제대로 노래해본 적이 너무 오래 됐고 떨려서 그런지 감정이입이 조금은 힘들기도 하다"며 녹음 과정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아이비는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그렇게 부르고 싶었던 노래잖아!'라고 마음속으로 외치며 녹음을 잘 마무리 했다"며 "지금 전 여러분을 다시 만나기 위해 매일매일 긴장된 마음으로 열심히 3집 준비를 하고 있다"며 다부지게 말했다.

아이비는 또 "아직 많은 부분이 부족한 저이지만 이런 모습을 사랑해 주시고 관심 있게 지켜봐주시는 여러분이 계시기에 힘이 많이 난다"며 "곧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많이 기대해주시고 응원도 부탁드리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아이비는 이번 글과 함께 지난 2007년 신드롬을 몰고 왔던 2집 타이틀곡 '유혹의 소나타' 연습 동영상도, 'D-30'이라는 표기와 함께 홈페이지에 올렸다.

한편 아이비는 지금까지 미공개된 새 앨범 준비 과정, 이미지 컷, 그 간의 연습 영상 등을 29일부터 향후 30일간에 걸쳐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가수 아이비 ⓒ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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