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아저씨 호칭 '당혹'..최지우 "저도 반말해요"

도쿄(일본)=김건우 기자,   |  2009.09.29 19:20
배용준 ⓒ 김건우 기자

한류스타 배용준이 아저씨라는 호칭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배용준은 29일 오후 6시 일본 도쿄 돔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또 하나의 이야기' 방송 기념 이벤트에 참석했다. 이날 가장 주목을 받은 코너는 함께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에 목소리를 맡은 최지우 강요환 이세나 이여유가 함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었다.

이날 유진(최지우 분)의 동생 목소리를 맡은 이여유는 "배용준 아저씨, 최지우 언니와 함께 했다"고 말했다. 이에 배용준은 "아저씨라는 호칭을 어떻게 해야 하냐. 일본어로 어떻게 통역이 됐냐"며 겸연쩍게 웃었다.

이에 사회자가 "아저씨가 아니다"라고 말하자, 이여유는 "오늘 배용준씨를 처음 뵈었는데 애니메이션처럼 너무 멋있다"고 답했다. 또 최지우는 "저보다 오빠인데, 저도 반말을 한다"며 너스레를 떨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또 하나의 이야기' 방송 기념 이벤트에는 5만여 관중이 함께 했다. 배용준은 30일 저녁 도쿄돔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 출판기념회와 10월 1일에는 DATV 개국 파티에 참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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