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김치 담그면서 주부된 것 같았다"

도쿄(일본)=김건우 기자,   |  2009.09.30 17:20

배용준이 직접 김치를 담그면서 주부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배용준은 30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 출판기념 이벤트 행사에서 "김치를 처음 해봤다. 어머니의 마음을 느꼈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여러 명이 하면 축제처럼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김치를 만들며 여러 사람들과 축제처럼 즐길 생각이다"고 전했다.

또 배용준은 "다음날까지 손끝에서 김치냄새가 나서 주부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용준은 김치 맛에 대해 "맛이 좋았다"며 "주위 동생과 친구들에게 나눠 줬는데 모두들 좋아해 기분이 좋았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2010~2012 한국 방문의 해' 일본 선포식이 함께 열린다. 한국에서는 권철현 주일대사,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하고 일본에서는 일본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의 부인 미유키 여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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