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결혼설 사실 아냐 "사귀는 사람도 없어"

김명은 기자  |  2009.10.06 12:17
ⓒ사진=유동일 기자


가수 박상민(45)의 내년 초 결혼 발언은 후배들의 기습질문에 따른 임기응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6일 KBS 1TV '반갑습니다 선배님'의 제작진에 따르면 박상민은 이 프로그램의 최근 녹화에서 자신의 모교인 평택 한광고등학교를 찾아 '결혼을 왜 안하냐'는 후배들의 기습 질문에 "내년 2~3월에 결혼할 예정"이라고 깜짝 선언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박상민은 내년 초 결혼 계획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상민 측은 이날 "지금 사귀는 사람이 없으며 그러니 실제로는 당연히 결혼 계획이 없다"며 "당시 녹화 때 즐거웠던 현장 분위기상 후배들의 질문에 유쾌하게 대답하기 위해 그렇게 말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멀어져간 사람아', '청바지 아가씨', '하나의 사랑', '해바라기' 등 주옥같은 명곡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박상민은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결혼소식이 없어 연예계 대표 노총각으로 불리곤 했다.

이에 그의 이번 발언의 진위 여부에 팬들의 관심 쏠렸다.

한편 박상민이 출연하는 '반갑습니다 선배님'은 오는 8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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