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트리트보이스 멤버, 신종플루 감염

현지승 인턴기자  |  2009.10.06 17:02
↑브라이언 리트렐이 공식홈페이지에 올린 영상 캡처

미국 보이밴드의 선두주자 백스트리트보이스(이하 BSB)의 멤버 브라이언 리트렐(34)이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신종플루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BSB는 리트렐의 신종플루 감염소식 후 5일 뉴욕에서 예정됐던 팬사인회를 비롯해 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방송출연, 공연 등 모두 일정을 취소했다. 미국 CBS방송의 아침 토크쇼 '얼리 쇼' 출연을 취소했고 뉴욕 피씨 리차드 앤 선 씨어터에서의 공연도 연기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번 주 일정 전체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그룹의 대변인에 따르면, BSB의 나머지 멤버 닉 카터, 하위 도로우, 에이 제이 맥린과 지난 9월 일본에 함께 갔던 스태프들도 의사에게 진단을 받았으나 별다른 신종플루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의사는 예방 차원에서 그룹 멤버들과 투어 스태프 전원에게 타미플루를 처방했다.

리트렐은 5일 BSB의 공식홈페이지에 다소 초췌한 모습으로 동영상을 올려 “어제 신종플루 진단을 받았다”며 “팬들과 스태프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

BSB는 지난 9월 30일 ‘디스 이즈 어스(This is Us)’ 앨범이 선발매 된 일본에 29일 도착해 여러 방송일정을 마치고 지난 3일 미국으로 귀국했다. 미국에서는 앨범 발매일에 맞춰 6일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하려고 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룹 SS501의 멤버 김현중이 지난 달 초 드라마 ‘꽃보다 남자’ 프로모션 차 일본을 방문했다가 신종플루에 감염돼 현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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