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소지섭과 친분있다..응원에 감동"

전형화 기자  |  2009.10.07 16:44
유승호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리틀 소지섭'으로 불렸던 배우 유승호가 실제로 소지섭과 친분이 있다는 사실을 소개했다.

유승호는 7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영화 '부산'(감독 박지원, 제작 오죤필름) 기자간담회에서 소지섭과 친분이 있냐는 질문에 "어느 정도 그런 사이"라며 머리를 긁적였다.

유승호는 "함께 뮤직비디오를 찍은 적도 있는데 자주 뵙지는 못한다"면서 "개인적으로 많이 친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그런 사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지섭형이 '부산' 응원 메시지를 보내 준 것을 몰랐는데 나중에 알게 돼 너무 감동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소지섭은 이날 오후 8시에 열리는 '부산' VIP 시사회에 유승호를 응원하기 위해 송승헌과 함께 참석할 뜻을 밝혔을 정도로 유승호에 대한 애정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은 막장 인생을 살아가는 부산 남자들의 거친 운명과 가족애를 그린 영화로 유승호는 보도방 여인들을 술집에 데려다주는 18살 고교생으로 출연한다. 유승호의 출연작 중 처음으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은 영화이기도 하다. '부산'은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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