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성경이 7년만에 SBS 앵커에 복귀했다. 김성경은 지난 5일부터 SBS '생활경제' 앵커로 SBS 정석문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뉴스 프로그램 앵커를 맡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이어서 김성경의 발탁은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김성경은 8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2002년 SBS를 퇴사한지 7년만에 친정에 복귀했다"며 "여러모로 감사하고 조심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저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인데, 다른 프리랜서 아나운서들과 다른 길을 걸었던 것이 이렇게 보답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첫 방송 당시 신인처럼 긴장했었는데 뒤로 갈수록 조금씩 나아졌다는 김성경은 "후배 아나운서들이 어떻게 볼까 신경쓰이기도 했는데, 다행히 큰 반대가 없었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김성경은 "모르시는 분들도 계셨지만 쉬지 않고 케이블 등에서 쭉 방송 활동을 해 왔다. 예능 울렁증이 있어서인지 오락 프로그램 등은 제 갈 길이 아닌 것 같았다"며 "주변에서도 걱정이 많았는데 이런 일이 있으니 제가 길을 잘 못 걸어온 것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더욱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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