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성민 "'오빠밴드' 폐지, 아쉽다"

슈퍼주니어의 성민 ⓒ사진=이명근 기자

13인조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성민이 최근 폐지가 확정된 '오빠밴드'에 대해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성민은 9일 오후 2시 25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창작 뮤지컬 '아킬라' 프레스콜에 듣장, 이 작품 속 노래인 '아이 아킬라 유' 및 연기를 선보였다.

이어 곧바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성민은 뮤지컬 데뷔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 간 자신이 출연해온 C '일요일 일요일 밤에-오빠밴드' 코너의 폐지가 최근 결정된데 대해서도 느낌을 전했다.

섬민은 "'오빠밴드'가 폐지가 된다는 말을 얼마 전에 들었는데 많이 아쉽다"라며 개인적으로, 또 음악적으로도 저를 많이 키워준 작품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성민은 "'오빠밴드' 멤버분들과는 앞으로도 계속 친하게 지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민은 이날 "뮤지컬은 어렸을 때부터 많이 하고팠다"며 "연출자 분께서 잘 봐주셔서 이번에 뮤지컬에 출연하게 됐는데 떨리고 긴장되지만 제 속에 있는 모든 것을 다 꺼내 보여 드리고 싶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뮤지컬에 먼저 출연했던 슈퍼주니어의 희철 형이나 강인 형이 많이 응원해 줬다"며 "MBC '오빠밴드'에 함께 나섰던 (홍)경민 형도 뮤지컬에 먼저 출연했던 경험을 들려주며 저에게 힘을 줬다"며 웃었다.

성민은 출연할 '아킬라'는 고대 가상의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남자 주인공 '로'와 여주인공 '주'의 불멸의 사랑을 그릴 작품이다. 성민은 이번 작품에서 '로'역을 소화한다. 성민이 맡을 '로'역에는 윤형렬이 더블 캐스팅됐다. '주'역은 문혜원이 연기한다.

뮤치컬 '아킬라'응 9일부터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