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요계를 휩쓴 걸그룹 열풍은 리얼 버라이어티로도 이어질 수 있을까.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 위치한 한 스튜디오에서 KBS 2TV '청춘불패'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소녀시대의 유리와 써니, 카라의 구하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 포미닛의 김현아, 티아라의 효민, 시크릿의 한선화, 일명 G7(Girl7)은 첫 방송을 앞두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구하라는 "예능은 처음이라 떨린다"며 "어렸을 때 시골에서 잠깐 살아봤는데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써니 역시 "멤버 대다수를 추석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만났다"며 "다시 만나 너무 반갑다"고 설렌 소감을 밝혔다.
막내인 김현아 역시 "그간 예능에서 활약을 못 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
특히 나르샤는 이날 맏언니로서 동생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아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 김현아의 말실수로 '맏언나'라는 별명까지 얻은 나르샤는 "막내 대접을 받다가 여기 오니까 동생들 밖에 없어서 푸대접을 받는다"며 "하지만 언니로서 동생들을 잘 키워보려고 한다"며 미소 지었다.
한편 '청춘불패'는 자급자족 리얼 성장기라는 콘셉트로 일곱 소녀들의 시골 생활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남희석, 노주현, 김태우, 김신영이 MC로 나선다. 오는 23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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