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동건이 10일 오전 방송된 SBS라디오 파워FM 부산영화제 특집 '공형진의 시네타운'에 출연했다.
이번 부산영화제 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주연을 맡은 장동건은 "연달아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 역할을 맡다가 영화 '태풍'을 끝낸 뒤 다음번엔 따뜻한 영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1년에 보통 30편 정도의 시나리오를 받는데, 할리우드 진출작인 '더 워리어스 웨이'의 촬영으로 인해 아쉽게 놓친 작품도 있다"며 "하지만, 이 영화는 평소 장진 감독의 작품들을 좋아하기도 했고, 시나리오가 워낙 재미있어서 흔쾌히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장동건은 "연기 이외에 요즘 가장 관심을 두고 욕심을 내는 것으로는 야구"라며 "좋아하는 만큼 어깨가 아플 정도로 열심히 했지만, 이제는 야구를 오래하고 싶어서 몸을 좀 사리는 편"이라고 웃었다. 평소 예의바르고 자상하기로 이름난 장동건은 "인간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예의와 경우"라고 꼽기도 했다.
장동건은 "첫 방송 때 전화연결로 '공형진의 씨네타운' 출연을 약속했는데, 이렇게 부산에서 찾아봬서 감회가 남다르다. 언제나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좋은 연기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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