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서 차사고 났다? 정신만 차려라!

[청호 이진성의 세상꼬집기⑩]

이진성   |  2009.10.12 10:12
탤런트 이진성 ⓒ임성균 기자 tjdrbs23@


나, 청담동 호루라기 이진성. 강남이라고 하면 사실 나의 보금자리이자 아지트다. 청담동에 번듯한 건물이 들어서기는커녕 아무렇게나 풀이 자라던 시절부터 이곳에서 35년을 살아왔다. 그런 이곳 '강남'에 대해, 나 조금 할 말 있다.

강남에서 사고났다? 정신만 차려라

강남에는 정말 차도 많다. 금요일 밤 강남의 꽉 막힌 도로는 누구나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정도다. 게다가 요즘엔 밤마다 교통신호도 깜박깜박 대기 상태로 바꿔놓는 곳이 많다. 원활한 교통 흐름도 좋다지만 운전자로선 불안한 마음도 드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강남은 그 어느 곳보다 여성운전자 비율이 높은 곳. 그런 곳에서 접촉사고라도 난다면…. 험상궂은 사람이 뒷목 잡고 나와 소리부터 지른다면…. 참 큰일이다. 하지만 잊지 마시라. 똑바로 정신을 차려야 한다.

일단 당황하지 않는 게 1번이다. 사고는 언제든지 날 수 있다. 하지만 우왕좌왕 하다보면 뒷수습하기가 더 어렵다. 무섭다고 도망간다든지, 피하기만 하든지, 당하기만 할 필요 없다. 일단 마음을 진정시키고 차분하게 대처하라.

2번, 보험사를 불러라. 상대방이 남자든 여자든 사고가 났다면 요즘은 누구나 뒷목을 잡고 내리기 마련이다. 경험 없는 여성분이라면 괜한 이야기에 휘둘릴 수 있다. 이럴 때 있는 게 바로 보험사다. 요즘 CF들 많이 보시지 않았나. '알아서 다 해준다'고. 산길 가다 기름 떨어졌을 때보다 이럴 때 보험사의 역할이 더 크다.

3번. 이것으로도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면 경찰에 신고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어차피 사고 접수가 들어간다. 요즘엔 여성 운전자들을 노린 보험 사기들도 많다. 그것이 아니더라도 경찰에 일단 사고 접수가 들어가야 양 측 모두 억울한 일 없이 일이 처리되기 마련이다. 경찰 부르는 일이라고 긴장하지 마시라. 아까 말했듯 사고는 언제든지 날 수 있다.

요새 가벼운 사고라도 제일 겁나는 게 외제차다. 여성 운전자 비율이 높은 강남은 그 어느 곳보다 수입차 비율이 높은 곳이기도 하다. 고가 외제차의 경우 살짝만 접촉 사고가 나도 수리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곤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앞선 3개의 원칙을 잊지 마시길. 보험 따라 가격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향후 오르는 보험비를 생각하더라도 그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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