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차논란' 김제동 "나는 괜찮다"

김수진 기자  |  2009.10.12 14:03


방송인 김제동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스타골든벨' 하차와 관련해 담담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제동은 12일 오후 1시께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스타골든벨' 녹화에 앞서 잠시 지인들과 휴식을 취하며 담담한 표정으로 대화를 나누며 "나는 괜찮다"고 말했다.

김제동은 이날 우연히 만난 지인과의 대화에서 "나는 괜찮은데.."라고 말하며 "4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했다"고 담담한 어조로 말했다.

잠깐의 휴식을 취한 뒤 녹화장 안으로 자리를 이동하던 김제동은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오늘이 마지막 녹화라서 미안하다"고 말을 아끼며 황급히 자리를 이동했다.

김제동은 지난 9일 제작진으로부터 하차를 통보받았고 이에 일부 네티즌은 김제동의 정치적 성향으로 인한 방출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KBS는 이 같은 의혹에 대해 "김제동의 하차는 가을 개편으로 일한 하차일 뿐이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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