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소속사 대표가 김제동의 KBS2TV '스타 골든벨'의 하차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제동의 소속사 (주) 다음기획의 김영준 대표는 12일 오후 5시 30분께 포털 사이트 다음의 아고라를 통해 '김제동의 소속사 대표의 입장에서'란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대표는 이 글에서 "이미 언론에도 보도됐다시피, KBS의 전격적 하차 결정 통보에 적잖이 당황해하고 있었던 차에 그에 대한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대돼 정치권에서까지 논의되고 있는 지금의 상황도 저희들에게는 상당히 부담스럽습니다"라며 무거운 마음을 표했다.
그는 "말 그대로 '굴뚝에 연기는 나지만 밥 짓는 사람은 없는 격입니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고액 출연료 때문에 김제동이 하차했다는 KBS의 발언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김대표는 "연예인의 1회당 방송출연료(김제동의 경우 '스타골든벨' 1회 출연료는 540만원입니다)가 일반 서민들이 생각하기에는 상당한 금액입니다"라면서도 "그렇지만 연예인들의 전체 연예활동 수익 중 방송출연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높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KBS가 비용절감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면 왜 저희들과 상의할 수 없었나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라며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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