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연못', PIFF 폐막작 논의 됐었다..아쉽게 탈락

부산=김건우 기자,   |  2009.10.13 11:10
12일 열린 '작은 연못' 갈라 프레젠테이션 ⓒ 홍봉진 기자

문성근 박광정 주연의 '작은 연못'이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논의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영화 '작은 연못'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작은 연못'이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논의가 됐었다"며 "아쉽게 폐막작으로 최종 선정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한국영화를 응원하기 위해 개막작으로 장동건 고두심 이순재 주연의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선정한 바 있다. '작은 연못'의 논의도 이 같은 차원에서 이뤄졌지만 아쉽게 성사되지 못했다.

'작은 연못'은 한국전쟁 당시 남하하던 피란민에 대한 무차별 폭격으로 500명의 민간인 중 25명만의 생존자를 남긴 노근리 사건을 최초로 다룬 영화다.

2001년 AP통신을 통해 노근리 사건이 알려진 뒤 기획, 2003년 '작은 연못' 제작을 위한 특수목적회사 노근리프로덕션이 설립되면서 본격적으로 제작에 돌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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