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장커 감독 "韓 영화 프로듀서, 꿈을 이뤘다"

부산=김건우 기자,   |  2009.10.13 14:57
지아장커 감독 ⓒ 홍봉진 기자

세계적인 중국 감독 지아장커가 한국 백승훈 감독의 영화 '오리날다'를 프로듀서를 맡아 꿈을 이뤘다고 전했다.

13일 오후 2시 부산 신세계 펜텀시티 문화홀에서 '지아장커 연출 제작 신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는 지아장커 감독이 프로듀서를 맡은 백승훈 감독의 '오리 날다'가 소개됐다. 세계적인 감독이 한국 감독의 프로듀서를 맡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지아장커 감독은 "백승훈 감독을 만났을 때 영화를 꼭 만들어 하는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새로 제작되는 영화에는 감독의 열정이 묻어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영화는 저의 꿈이었다"며 "인상 깊었던 부산인과 합작을 하게 돼서 꿈이 실현됐다고 생각한다. 또 하나의 기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지아장커 감독은 "중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다양한 나라에서 좋은 감독을 양성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오라날다'는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연출부 출신 백승훈 감독의 작품이다. 2007년 '오리와 기러기'가 중국 CCTV-6 채널 방영됐고, 제11해 상해국제영화제 국제학생 단편부문에 진출했었다.

영화는 한국인 한승호와 중국인 차이루가 따오기 알을 해남도까지 안전하게 운반하는 임무를 다룬다. 젊은이들의 좌충우돌 로드무비 코믹 액션이 재미를 더한다.

베스트클릭

  1. 1KIA 여신 치어리더, 뽀얀 속살 드러낸 비키니 패션 '아찔'
  2. 2방탄소년단 지민, 육군 전우사랑 기금 1억원 기부..아너소사이어티 회원됐다
  3. 3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Heart on the Window' 지니어스 코리아 1위 석권
  4. 4방탄소년단 진, 아이돌픽 '베스트 남돌' 8주 연속 1위
  5. 5BTS 지민, '2024 MAMA' 대상 포함 2관왕..월드 클래스 입증
  6. 6"손흥민 다음 행선지 亞? 일단 토트넘 떠난다" 英언론 초관심... 예상대로 갈라타사라이? '제3의 팀' 있나
  7. 7민재 형, 이제 나 막아봐! 이강인, 30분 종횡무진→'코리안 더비' 선발 가능성 높였다... PSG, 툴루즈 3-0 완파
  8. 8'비밀리 임신→출산' 문가비, 연예계 떠난 지 오래..3년 전 계약 종료
  9. 9배우 이지아, MAMA 뒤흔든 깜짝 랩..이영지와 환상 듀엣
  10. 10'휴식 없다' 이강인, '패스 92%+30분 맹활약'... PSG, 툴루즈에 3-0 완승 '12경기 무패+선두 질주'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