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 "너한테만은 고급스러운 남자되고 싶어" 사랑 고백

문완식 기자  |  2009.10.13 23:59


방송인 붐이 방송을 통해 여자 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며 여자 친구에게는 '싼티 붐'이 아닌 '고급스러운 남자'가 되고 싶다고 사랑을 전했다.

붐은 13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연출 박상혁 박경덕)에 출연, 슈퍼주니어의 이특과 '뒷모습미녀'를 만났던 상황을 재연했다.

재연에 나선 붐은 "저 같은 경우에 그때 여자 친구가 없었고"라고 무심코 말했고, MC 강호동은 이를 놓치지 않고 "지금은요?"라고 반문, 붐을 당황케 했다.

재연이 끝난 뒤 강호동은 재차 붐에게 "지금은요?"라고 물었고 붐은 "많은 분들이 제게 사랑에 있어서는 경솔하다고 말씀 하시는데요"라고 운을 뗐다. 이에 강호동이 "있습니까"라고 묻자, 붐은 "있습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붐은 "저는 항상 여자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서 여자친구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붐은 "어떻게 공개를 하게 됐다"며 "항상 제가 만날 때 마다 여자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산티난다', '경솔하다'고 하는데, 좀 더 의젓하고 항상 멋진 남자 친구가 돼줘야 하는데, 여자친구가 친구들에게 그런 얘기를 듣고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다. 물론 저도 그렇고"라고 여자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붐은 "앞으로 만나면서 너에게만은 그 누구보다 고급스러운 남자가 될게. 사랑해"라고 여자친구에게 사랑을 전해했다. 출연진들을 연신 "멋있다"를 연발하며 붐의 사랑 고백에 응원을 보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2NE1, 현영, 타블로, 브라이언, 홍석천, 이의정 등 21명의 게스트가 나와 입심 대결을 벌였다. 이의정이 가슴 아팠던 투병 생활을 공개, '제2대 강심장'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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