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200팬 함성속 성공적 데뷔 신고식

김지연 기자  |  2009.10.15 19:09
ⓒ유동일 기자


6인조 신인남성그룹 비스트가 200여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 화려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비스트는 15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MTV 공개홀에서 데뷔 후 첫 단독 쇼케이스를 가졌다.

화려한 조명과 함성 속에 멋있게 등장한 비스트는 여섯 멤버의 역동적인 댄스를 선보이며 단박에 좌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댄스 무대가 끝난 직후 "오늘 팬들과 만날 생각에 잠을 못 잤다"는 비스트는 "다행히 긴장들이 풀렸는지 지금 무대에서 보니 (멤버들) 다들 멋있다. 끝까지 멋있는 무대 보여 드리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곧이어 휘성, 지드래곤, 이효리 등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동영상이 상영됐다. 이를 본 비스트는 "쟁쟁한 선배들의 응원에 힘입어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날 비스트는 데뷔 미니앨범 수록곡 '오아시스'와 타이틀곡 '베드 걸'을 선보였으며, 댄스 무대를 통해서는 격렬한 안무로 뜨거운 함성을 이끌었다. 또 멤버 양요섭과 용준형은 피아노를 치며 팝송 '오더너리 피플'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비스트는 "시간이 정말 빨리 간다. 이제부터 시작이니 계속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부터 드디어 시작이다. 많이 기다린 만큼 다른 그룹보다 좀 더 열심히 노력해 멋진 그룹이 되겠다. 가요계 큰 별이 되겠다"고 밝혔다.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은 비스트는 AJ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했던 이기광을 비롯해 윤두준, 장현승, 용준형, 양요섭, 손동운 등 여섯 멤버로 구성됐다. 특히 멤버 장현승은 과거 MTV 빅뱅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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