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눈물 하차 속 '스타골든벨' 시청률 상승

김겨울 기자  |  2009.10.18 11:45


김제동이 눈물 속에 KBS 2TV '스타골든벨' 마지막 방송을 가진 가운데, 시청률은 상승세를 보였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에 따르면 김제동이 마지막으로 출연한 KBS2TV '스타골든벨'의 17일 방송분은 11%(이하 전국 집계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스타골든벨'의 지난주 방송분의 8.9%에 비해 2% 포인트 이상 상승한 수치다. 김제동의 마지막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는 것을 반영한다.

이 날 김제동은 마지막으로 '스타골든벨'을 떠나며 작별 인사를 했다. 그는 "4년동안 출연한 출연자 여러분들께, 그리고 소중한 장학금 모아서 전달해주니 그분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부족한 저지만 불구하고 좋은 프로그램 만들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프로그램의 주인이신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가장 큰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스타 골든벨' 많이 사랑해 주시고 KBS 많이 사랑해 달라"고 덧붙였다.

전현무 아나운서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김제동은 애써 침착하려는 모습이었지만 쏟아지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에 동료 출연자들도 눈물을 흘리며 '스타골든벨'의 녹화장이 울음바다로 변한 모습이 비춰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한 시청자(ID: 쟈스MB**) 는 게시판을 통해 "김제동 씨의 눈물에 나도 울었다. 부디 다른 곳에서 잘되시길 바란다"며 격려의 메시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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