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병으로 복무중인 가수 강타(안칠현)가 땀방울 가득한 병영생활을 공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은 '강타의 병영일기'라는 꼭지를 통해 수색병으로 자원, 현역 복무중인 강타의 모습을 담았다.
2008년 4월 입대, 현재 병장으로 복무중인 강타는 "체력적으로 좀 떨어지는 건 사실이지만 정신력은 제가 나은 것 같습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새벽 구보로 시작하는 수색대 생활을 전했다.
강타는 "팬들이 이제 조금 계급이 올라가면서 무관심해지기 시작했다"며 "'이제 편하겠지' '병장 달았으니까 편하겠지' 하고 취식물을, 소포를 예전보다는 좀 덜 보내시는 것 같다. 그래서 병장 달고는 아직 하나도 못 받아봤다"고 웃었다.
강타는 "내가 연예인으로서 나라를 위해 입대를 할 때 연예병사를 하는 게 훨씬 더 효율적인 나라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철저하게 해보지 않았던 생활을 겪고 나가는 게 저한테 인생에 있어서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그래서 남고 싶다. 야전에…"라고 털어놨다.
강타는 "이를 악물고, 같이 있기 불편해도 있어보자, 같이 이야기하기 불편해도 내가 한마디 더 걸어보자, 어린 친구라도 저보다 계급이 높으니까 같이 존댓말 쓰면서 깍듯이 대해보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놀이동산도 막 가고 누가 알아보면 인사하고. 모르는 사람들하고 마주치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이 정말 사라진 것 같다"고 웃음을 지었다.
강타는 "다시 이등병으로 와야 한다면 할 자신 없는데 많은 걸 얻었다. 와야 되니까 온 건데 많이 배워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8사단 수색대대에 복무 중인 강타는 지난 5월 사단에서 실시한 대회에서 '특급전사'로 선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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