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은이 '의리파' 면모를 과시했다.
이영은은 4년 만에 2집 정규앨범 'Love sick'을 내고 가요계에 컴백하는 록밴드 네미시스(Nemesis)의 타이틀곡 '슬픈 사랑의 왈츠'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나서면서 출연료를 반납했다.
20일 오전 이영은 소속사에 따르면 이영은이 출연료를 반납한 이유는 평소 록밴드 네미시스의 열혈 팬으로서 네미시스의 복귀를 기다려왔기 때문. 이영은은 네미시스측으로부터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섭외를 받자, 기꺼이 무보수 출연을 자청하고 나서 관계자들을 감동시켰다.
2005년 앨범 'La rose de versailles'로 데뷔한 네미시스는 타이틀곡 '베르사이유의 장미'와 수록곡 '솜사탕' 등이 잇따라 인기를 얻으면서 대중들의 주목을 받은 5인조(하세빈, 노승호, 전귀승, 최성우, 정의석) 록밴드다.
하지만 멤버들의 군 입대 등으로 인해 휴식기를 갖게 됐고, 멤버들이 모두 복귀한 올해 드디어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들고 가요계에 컴백하게 된 셈이다.
이영은은 뮤직비디오 속에서 특유의 상큼 발랄한 매력과 함께 사랑으로 인해 아파하고 눈물짓는 순수한 여인의 면모를 동시에 표현해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네미시스 소속사 포엠 엔터테인먼트 측은 "네미시스는 현재까지 팬 카페에만 2만6000여명의 열혈 팬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정도로 뜨거운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영은씨도 팬인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이영은씨가 기꺼이 스케줄을 제치고 참여해준 덕분에 컴백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있던 네미시스 멤버들이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며 행복해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영은이 주인공으로 나서는 네미시스의 '슬픈 사랑의 왈츠' 뮤직비디오는 20일 곰TV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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