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스타 이병헌과 조시 하트넷이 남자 배우 최초로 패션지 '보그 코리아'의 표지를 장식했다.
최근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의 한국 개봉을 앞두고 부산국제영화제로 한국을 방문한 조쉬 하트넷과 이병헌은 '보그 코리아' 11월호를 통해 낭만적인 패션을 선보이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번 촬영은 사진작가 조선희와 함께 해운대의 한 호텔 야외 촬영장에서 진행됐으며, 1950년대 이탈리아의 클래식한 마초 콘셉트로 진행됐다. 인터뷰에서도 배우로서의 공감대를 뛰어 넘어 친구로서의 각별한 우정을 엿볼 수 있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조시 하트넷은 영화 '달콤한 인생'을 보고 이병헌을 처음 알게 됐다며 "이병헌은 알랭 드롱을 연상시킨다. 선할 수도 있고 악할 수도 있는데, 바로 그 점이 그를 위험하게 만든다. 갱스터 영화에 병헌이 잘 캐스팅되는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조쉬 하트넷에 대해 "조쉬는 영혼이 자유로운 배우"라며 "블록버스터 영화든 저예산 영화든, '나는 비와 함께 간다' 같은 예술 영화든 자기 감정이 이끄는 대로 움직인다. 우리는 닮은 점이 많다. 둘 다 엉뚱하고, 그래서 영화 세계에 나를 열어 놓는데 주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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