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이 일 년 동안 수확한 쌀로 불우이웃돕기에 나선다.
'무한도전'의 한 제작진은 20일 "지난 15일 벼 수확을 했다. 아직 정산해보지 않았지만 1.5톤 정도 나왔다"며 "10㎏씩 한 가마니로 따지면 100가마니가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제작진은 "한 해 동안 '무한도전'의 멤버들이 고생한 결실을 불우한 이웃들에게 직접 나눠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한도전'은 올 초 강화에 논을 분양받아 벼농사를 진행했다. 농사에 문외한인 이들은 동네 이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자문을 구해가며 열심히 벼농사에 임했다.
한편 지난 2007년 12월 처음으로 달력을 판매한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쓴 이후 봅슬레이 국가대표 팀을 돕고자 후드 티셔츠와 반팔 티셔츠, 모자 등을 캐릭터 상품으로 판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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