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실 고현정이 MBC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박홍균 김근홍) 2회 추가 출연에 합의했다. 카리스마의 여걸 미실의 모습을 1주 더 브라운관에서 보게 되는 셈이다.
22일 '선덕여왕'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고현정은 최근 2회의 추가출연에 합의했다. 고현정은 당초 50부작으로 계획된 '선덕여왕'에 40부까지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드라마 연장과 함께 8회 추가 출연에 합의한 데 이어 2회 더 등장키로 했다.
드라마 안팎에서 존재감을 뽐내 온 미실 고현정의 멋진 최후와 보다 자연스러운 드라마 흐름을 위해서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로써 주인공 덕만공주(이요원 분)와 뚜렷한 대립각을 세우며 드라마의 다른 축을 담당하고 있는 미실이 50회까지 등장하게 됐다. 현재 44회까지 방송된 '선덕여왕'에 역사책에도 존재하지 않는 '미실의 난'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흔적도 없이 죽으리라"는 저주를 들었던 미실의 마지막이 어떻게 그려질지도 관심거리다.
드라마 관계자는 "드라마상에서 미실의 마지막 반격이 시작된 셈"이라며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 미실의 최후를 어떻게 묘사할 것인지가 당분간 '선덕여왕'의 과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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