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세'·'온에어' 등 드라마 미지급 출연료 48억원

문완식 기자  |  2009.10.22 11:09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 MBC '2009 외인구단', SBS '온에어' 등 지상파 방송 3사에서 방송됐던 드라마의 출연 연기자들이 여전히 48억여 원에 달하는 출연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정병국 의원(한나라당)은 22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이 밝힌 현재 지상파 방송드라마에 출연한 연기자들이 받지 못한 출연료는 48억 원이 넘는다고 공개했다.

KBS의 경우 '그들이 사는 세상' 10억 원, '남자이야기' 2억 원, '결혼 못하는 남자' 1억2000만 원 등 총 13억 2000만 원이 미지급됐고, MBC는 '대한민국 변호사' 11억 원, '돌아온 일지매' 6억9000만 원, '2009 외인구단' 7억 2000만 원, '신데렐라 맨' 4900만 원 등 총 25억 6000만 원, SBS는 '온에어' 2억1000만 원, '카인과 아벨' 2억 원, '녹색마차' 5억8000만 원 등 총 10억 원이 넘는 출연료 미지급금이 있다.

정 의원은 "방송사들은 출연료 미지급 문제는 외주제작사와 연기자 사이의 문제일 뿐 방송사와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며 "방송사로부터 제작비를 지급받고도 연기자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은 외주제작사에 일차적 책임이 있지만 부실제작자에게 프로그램을 발주한 방송사에도 책임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배우가 출연계약을 할 때 이미 어느 방송사 무슨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었는지를 알고 계약을 하고 촬영에 들어가서는 방송사의 PD들에 의해 작업 지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며 "그렇기 때문에 사후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방송사가 사회적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병국 의원은 '출연료 지급 보증보험'과 방송사가 직접 출연료를 지급하는 '방송사의 출연료 지급 책임'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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