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관·안영미, 희극인 선정 '男女신인상'

성남(경기)=김지연 기자  |  2009.10.25 17:18

개그맨 한민관과 안영미가 희극인이 선정한 남녀 신인상 수상자로 뽑혔다.

두 사람은 25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 1회 대한민국 희극인의 날(이하 '희극인의 날') 행사에서 남녀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민관은 KBS 2TV '개그콘서트-봉숭아학당'과 '천하무적 야구단' 등을 통해 큰 인기를 모았으며, 안영미 역시 '개그콘서트-분장실의 강선생님' 코너를 통해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한민관은 수상 직후 "존경하는 선배님들 앞에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저보다 잘하는 친구가 많은데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영미 역시 "뜻 깊은 상을 주셔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많은 웃음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민관, 안영미와 함께 배삼룡 구봉서 송해는 희극인이 선정한 '자랑스러운 스승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희극인의 날' 행사는 1회는 기념식만 진행되지만, 2회부터는 성남시와 연계해 성남희극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처럼 지역민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져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내실 있는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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