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횟집사장 하지원 "요리는 떡볶이밖에…"

김현록 기자  |  2009.10.25 19:42

영화 '해운대'의 1000만 배우 하지원이 예상 외의 요리 실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하지원은 2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 제주도 우도에 진행된 두번째 방송분에서 유재석 김종국과 함께 아침식사로 매운탕을 만들며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해운대'의 억척스런 부산 횟집 주인으로 1000만 관객과 만났던 하지원은 그러나 기대 이하의 요리 실력으로 유재석 김종국을 허탈하게 했다.

하지원은 "떡볶이밖에 못한다"며 생선 손질조차 엄두를 내지 못했다. 결국 하지원은 생선 손질을 하는 김종국에게 이런저런 주문만을 내놨고, 정작 요리를 할 때는 떡볶이를 요리하듯 고추장과 마늘, 설탕만을 넣어 핀잔을 들었다.

결국 아침 식사는 유재석과 김종국의 분투 속에 완성됐다. 두 사람은 하지원이 야채를 가지러 부엌에 간 사이 매운탕의 간을 맞췄고, 속사정을 모르는 멤버들은 맛있다며 매운탕의 맛을 칭찬했다.

유재석과 김종국은 그 모든 공을 하지원에게 돌리며 흐뭇한 풍경을 그려냈다. '리액션의 여왕' 하지원은 "너무 기뻤다"며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않아 또 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진, 스타플래닛 '8월의 기부 요정' 등극
  2. 2방탄소년단 지민, 글로벌 인기 투표 주간랭킹 172주 1위..'인기 제왕'
  3. 3"SON 재계약? 최종 결정권자 따로 있다" 포스텍 감독, 말 아낀 이유... '짠돌이' 레비 "손흥민 얼마에 팔까" 잔머리만
  4. 4'손흥민 맨유전 선발 제외' 英 이토록 걱정하는데! 답답한 토트넘 감독 "컨디션 확인할 것" 사실상 출격 예고
  5. 5'40-40 못해도' 0:6→12:8 대역전극 만든 김도영 2안타, 왜 상대팀은 내야 땅볼에도 안심 못하나 [영상]
  6. 6'내년 완공' 대전 新구장 '허프라'도 기대 중... 국내 최초 야구장 내 수영장·복층 불펜에 관심
  7. 7KBO 43년 역사상 최초 '5위 타이브레이커' 가능성 커졌다↑, 사령탑의 감사 인사 "만석 채우며 열성적 응원 감사"
  8. 8이민정, 10년만에 낳은 딸.."나랑 닮았나?"
  9. 9'5위 경쟁 끝까지 간다' SSG, 30일 승리시 KT와 타이브레이커... 레이예스 역대 2번째 200안타 대업 (종합)
  10. 10김도영 '꿈의 40-40' 이제 기회는 단 1경기뿐, 마지막 상대는 "붙어야지 왜 피하나" 정면승부 선언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