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데니안, 방송도중 전화번호 교환

김겨울 기자  |  2009.10.26 10:10

90년대 아이돌 그룹 출신 데니안과 유진이 방송에서 즉석 소개팅을 가졌다.

이들은 26일 방송되는 MBC '놀러와-S.E.S 특집'에 출연했다. 유진은 이 자리에서 "방송 후 주위에서 데니 안 이야기를 해 다시보기로 방송을 찾아봤다"고 말했다.

유진이 이어 데니 안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하던 중, 데니 안이 직접 스튜디오에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김태우는 "사실 내가 먼저 S.E.S. 특집에 출연 제의를 받고 응했는데, 마침 옆에 있던 데니안이 전화하는 걸 듣더니 본인도 함께 나가겠다고 직접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혀 고조시켰다.

제작진에 따르면 데니안과 유진을 위한 즉석 마련된 소개팅에서 둘 사이에 묘한 기류가 이어졌는데, 쑥스러워 하는 데니 안과는 달리 오히려 적극적으로 데니 안의 휴대폰을 가져가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유진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데니 안은 지난 8월 31일 방송된 '놀러와-god 특집'을 통해 'god 시절 S.E.S.의 유진을 짝사랑 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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