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기우가 11월9일 현역으로 군 입대한다.
이기우는 이날 충남 논산 신병교육대에 입소, 2년간 현역 복무를 시작한다. 이기우는 군 징병검사에서 1급 판정을 받아 현역으로 입대하게 됐다.
이기우는 지난 6월 일본 팬미팅에서 "2편의 영화에 출연한 뒤 입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면서 입대 직전까지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이기우의 한 측근은 "대한민국 남아로서 군 복무를 성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기우는 2003년 '클래식'으로 데뷔한 뒤 드라마 '발칙한 여자들', '스타의 연인' 등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입대 전까지 '호로비츠를 위하여' 권형진 감독이 연출한 '웨딩드레스'와 민병진 감독의 '가족사진'에 연이어 출연하면서 연기에 매진해왔다.
그는 '웨딩드레스'에선 9살 딸을 둔 싱글엄마 송윤아를 위로하는 역을 맡았으며, '가족사진'에선 신현준과 함께 형사 역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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