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보람·김재우 "4월 결혼설은 오보" 이상기류?

김수진 김지연 기자,   |  2009.10.29 13:46
ⓒ홍봉진 기자 honggga@


'공개 개그 연인' 백보람과 김재우의 결별설이 연예계에 나돌고 있다.

백보람과 김재우는 얼마 전 연인사이를 정리하고 연예계 동료로 남기로 했으며, 두 사람이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관계가 소원해졌고 급기야 서로의 미래를 위해 동료로 남기로 했다는 게 결별설의 요지다.

최근 백보람의 미니홈페이지에는 김재우의 흔적을 전혀 찾아볼 수 없어 결별설에 힘을 더하고 있다. 심지어 몇몇 연예관계자들은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는데 결별하게 돼 주위에 안타까워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백보람과 김재우측은 "잘 만나고 있다"고 결별설을 일축했다.

백보람은 29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결별설에 대한 질문에 "할 말이 없다"면서 "어떤 말이든 하는 게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백보람은 지난해 7월 김재우가 밝힌 4월 결혼설에 대해서는 "당시 4월에 결혼한다는 기사는 오보였다. 날짜를 잡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두 사람 소속사측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김재우에게 확인한 결과, 김재우가 '주변에서 헤어졌냐고 묻는 분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면서 "워낙 오래 만나다보니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 같다. 절대 헤어진 것이 아니다"면서 "두 사람이 3년 넘게 만나다보니 결별설이 나도는 것 같다"고 결별설을 부인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1월 함께 출연한 SBS 공개개그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의 '형님뉴스' 코너를 통해 연인사이를 인정, 공개 연인으로 지내왔다.

김재우는 현재 나몰라패밀리로 음반을 내고 가수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룹 모닝의 멤버로 데뷔한 백보람은 현재 MBC 에브리원 '무한걸스'에 출연중이며, 온라인 패션 쇼핑몰 '뽀람닷컴'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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