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동방신기의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측이 동방신기로 계속 활동하고 싶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세 멤버의 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세종 측 관계자는 28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세 멤버는 동방신기로서 활동하고 싶어한다"며 "동방신기라는 이름으로 여기까지 성장한 만큼 계속 동방신기로 활동하고 싶은 게 당연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두 멤버 유노윤호, 최강창민과 세 멤버의 협의 여부에 대해서는 "제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동방신기의 세 멤버는 지난 7월 31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재판부는 지난 27일 일부 인용 결정을 내리고 "동방신기의 의사에 반해 SM이 공연 등 연예활동에 관해 계약을 맺어선 안 된다. 동방신기의 독자적 연예활동에 대해 SM이 이의를 제기하는 등 방해를 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법원의 판결 직후 "금번 결과에서 계약이 무효라고 인정되지 않으나 일부 인용된 부분이 있어서 즉각 이의신청을 할 것"이라는 뜻을 밝혀 향후 양측의 법정 공방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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